2025년 5월 13일 기준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다시 한 번 제도권 편입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ETF 자금 유입과 함께 Coinbase의 S&P 500 편입, SEC의 새로운 규제 방향 제시 등은 암호화폐 산업 전반의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신호로 해석된다.
Cointelegraph의 오늘자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오는 5월 19일부로 S&P 500 지수에 편입되며, 이는 암호화폐 기업 최초의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동시에 SEC의 신임 위원장 폴 앳킨스(Paul Atkins)는 기존의 단속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규칙 기반의 디지털 자산 프레임워크 구축을 예고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이더리움 ETF 승인 논의에도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으며, 이는 한국 투자자에게도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글에서는 오늘자 Cointelegraph 기사를 중심으로 ETF와 관련된 글로벌 추세, 미국 정책 변화, 그리고 국내 시사점을 분석한다.
Coinbase는 5월 19일부터 미국 S&P 500 지수에 공식 편입될 예정이며, 이는 전통 금융 시장에서 암호화폐 기업의 제도권 편입을 상징하는 결정적 이정표다. 이번 편입은 Discover Financial Services가 인수됨에 따라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된 결과다. 이에 따라 S&P 500을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들은 COIN 주식을 매입하게 되며, 이는 주가 수요를 자연스럽게 견인할 전망이다.
해당 발표 직후 COIN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8.8% 상승하여 225.4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일 대비 약 4% 상승한 수치다. 결과적으로 Coinbase의 시가총액은 528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비단 단기적 호재에 그치지 않고, 암호화폐 산업 전반의 제도권 신뢰성 확보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로 주목된다.
S&P 500 편입은 기관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효과를 가지며, 향후 Coinbase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관련 ETF, ETP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결국 이더리움 ETF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간접적으로 자극하게 된다.
SEC 신임 위원장 폴 앳킨스는 5월 12일 열린 토큰화 및 디지털 자산 라운드테이블에서 기존의 ‘규제 집행 우선’ 접근법을 탈피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SEC는 기존의 규제 권한을 활용해 시장 참가자에게 적합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시장에서 오랫동안 제기되어온 예측 불가능한 규제 리스크를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증권 시장 내에서 다양한 새로운 형태의 거래와 유통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는 기존 규제가 상정하지 못했던 시장 행위들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이더리움과 같은 스마트 계약 기반 자산이 실제 금융 시장 구조에 통합될 가능성을 열어주는 발언으로 주목받는다.
SEC는 향후 암호화폐 자산의 발행, 수탁, 거래 등 전반에 걸쳐 명확한 규칙을 제시할 예정이며, 특히 증권성 판별 기준 정립과 중개기관의 역할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 ETF와 같은 상품이 기존보다 훨씬 체계적인 승인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
CoinShare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암호화폐 ETP(상장지수상품) 시장은 최근 4주간 총 63억 달러를 유치했으며, 이는 올해 전체 유입액의 93%를 차지한다. 특히 5월 첫째 주에는 8억8,200만 달러가 신규 유입되었고, 이는 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과 기관 참여 확대의 흐름을 반영한다.
미국에 상장된 암호화폐 ETF 상품들은 2024년 1월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 규모가 629억 달러에 도달하며, 기존 기록인 616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비트코인 ETF뿐 아니라 향후 이더리움 ETF에 대한 수요가 실질적으로 준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러한 글로벌 자금 유입은 국내 투자자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한국에서도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ETF 출시 가능성이 점차 거론되고 있으며, 실제로 금융당국은 STO 관련 규제 완화를 검토 중이다. 특히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 및 자산 토큰화에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관련 ETF가 승인될 경우 국내 증권사와 거래소의 경쟁도 본격화될 수 있다.
A: Discover Financial Services가 인수되며 생긴 공백을 채우기 위해 S&P Global이 Coinbase를 편입시켰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기업으로서는 최초의 사례입니다.
A: 기존의 단속 위주 정책에서 벗어나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도입하겠다는 의미로, 암호화폐 기업들의 제도권 진입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A: SEC의 발언과 ETF 자금 유입 추세를 고려할 때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증권성 여부와 기술 검토 등의 요소가 변수로 작용합니다.
A: 금융위원회는 STO 관련 규제 정비를 검토 중이며, 디지털 자산 ETF의 국내 출시도 가능성 있는 주제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A: S&P 500 편입으로 단기적 상승이 있었지만, 장기적인 시장 흐름과 SEC 정책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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